경향신문

이준석 “신당 생기면 영남 출마도 고려···윤핵관 척결, 하나회 때처럼”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이준석 “신당 생기면 영남 출마도 고려···윤핵관 척결, 하나회 때처럼”

입력 2023.11.09 09:59

수정 2023.11.10 14:13

펼치기/접기

“기성 정당의 가장 큰 아성을 깨는 것이 과제

충분한 지지 받는다면 더 어려운 과제 찾을 것

보수 계열 신당으로서 광주를 돌파할 수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0월16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0월16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신당이 생긴다면 가장 어려운 과제가 기성 정당의 가장 아성을 깨는 그런 게 아닐까 싶어서 당연히 영남 출마 같은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더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하나회’ 척결을 예로 들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영남 출마도 우리가 생각해 봐야 된다고 한 게 결국 정당이 생겨서 편한 곳만 찾아다니면 안 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자가 ‘본인이 직접 대구에 출마할 건가’라고 묻자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신당이 충분한 지지를 받아 영남에서도 많은 분들이 출마해서 같이 해 볼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저는 더 어려운 과제를 찾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 계열 신당으로서 광주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에 대해 올해 말까지 국민의힘의 상황을 보고 결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내년 총선 선거일인) 4월까지 100일 정도의 시간은 있어야 당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시한을 넘어서게 되면 12월 말 정도가 넘으면 저는 다른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비명)계와 소통에 대해서는 “거짓말하겠나. 소통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도부·중진·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 요구한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에 대해서도 선언적 구호에만 그친다고 혹평했다. 그는 윤핵관을 전두환 정부에서 권력을 쥔 ‘하나회’와 비교했다. 하나회는 1963년 전두환, 노태우 등 육군사관학교 11기생들의 주도로 비밀리에 결성했던 군대 내의 사조직이다.

이 전 대표는 “윤핵관을 척결한다는 목표가 있다고 하면 인 위원장이 하는 방식은 ‘윤핵관님들 제발 알아서 물러나 주실래요’ 이런 거 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은 집권하시자마자 하나회 척결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수행했다. 국민들은 ‘자고 일어나니까 김영삼 대통령이 다 잘랐다’ 이런 것처럼 전격적으로 하는 방식에 굉장한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에 대해 “지금 인 위원장은 ‘내가 월권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통령이나 어느 누구든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그런데 그거를 ‘나는 그런 거 할 권리가 없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순간 어떤 대단한 혁신을 기대하겠나”라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