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극단 정치’ 저물고…포용의 해 떠오르길

권도현 기자
[포토뉴스] ‘극단 정치’ 저물고…포용의 해 떠오르길

2023년 국회 앞은 소란스러웠다.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이 눈밭에 몸을 던지고, 팬데믹 시기 ‘덕분에’라며 응원받던 이들이 곡기를 끊기도 했다. 노조할 권리를 외치는 노동자도, 동료를 잃은 교사도, 사기로 살던 집을 잃은 이들도 ‘살기 위해’ 천막을 쳤다.

국회도 소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대화와 타협이 없는 여야는 서로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냈다. 정치권은 무책임한 정쟁으로 일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다수의 시민을 외면했다. 정치에 가닿지 못한 목소리들이 세밑의 국회 담장 밖에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22대 국회가 문을 연다. 상처받은 이들을 어루만져주는 정치가 되길 소망한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