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켜놓고 잠자면…3가지 조심하세요

이유진 기자
겨울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전기장판을 켜고 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는 3가지를 조심하라 조언한다. 픽셀 이미지

겨울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전기장판을 켜고 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는 3가지를 조심하라 조언한다. 픽셀 이미지

혹한의 계절, ‘뜨끈하게 지질 수 있는’ 난방비 걱정에 전기담요와 전기장판 사용이 늘고 있다.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추위를 피해 밤새 가성비 좋은 따뜻한 잠자리를 보낼 수 있지만 세 가지에 유의해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건강과 수면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❶ 저온 화상

저온 화상은 섭씨 약 44~50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잠자는 동안 신체의 특정 부위가 전기장판에 지속해서 닿으면 저온 화상을 입을 위험이 커진다. 저온 화상의 증상은 발적과 따끔거림이 수일 이어진다.

❷ 수면의 질 저하

우리는 취침 전후에 체온이 다소 떨어져야 자연스럽게 졸리며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취침 후에도 전기장판이나 담요를 지속해서 켜놓는다면 체온을 더 뜨겁게 해 숙면하기 어렵게 만든다.

❸ 탈수

우리는 수면하는 동안 유리잔 한 잔 정도의 땀을 흘린다. 전기장판이나 담요는 신체 온도를 높여 땀을 흘리기 쉽게 하고 자연스레 우리 몸의 수분은 더 많이 빠진다.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목과 코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감기 걸리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또 노인의 경우 탈수를 알아차리기 어려우므로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한다.

추운 겨울 필수인 전기담요와 전기장판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두껍고 무거운 제품이 휴대가 더욱 간편해지고 이불 타입에서 매트리스 타입 등 다양한 형태가 출시되고 있어 용도나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단, 주의해서 써야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추운 계절 따뜻하고 건강한 잠자리를 위해서는 잠이 들기 전까지 이불을 따뜻하게 데우고 자는 동안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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