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시티투어’ 13일부터 운영 시작···매주 금·토·일 춘천역에서 출발

최승현 기자
강원 양구군 파로호 상류의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인공 섬인 ‘한반도 섬’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 파로호 상류의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인공 섬인 ‘한반도 섬’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오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구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구 시티투어’는 관광버스를 타고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양구지역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토·일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다시 춘천으로 돌아오는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양구 시티투어 코스는 ‘체험 나들이’와 ‘로컬 100’, ‘힐링 산책’ 등 3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체험 나들이 코스는 국가 숲길인 DMZ펀치볼둘레길을 탐방하고, 약수 산채마을과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양구명품관을 차례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약수 산채마을에서는 곰취 찐빵 만들기 또는 반려 식물 키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양구수목원 전경 및 코스 안내도(VR). 양구군 제공

양구수목원 전경 및 코스 안내도(VR). 양구군 제공

로컬 100 코스 참여자들은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과 양구 백자박물관을 거쳐 한반도섬과 양구명품관을 둘러보게 된다.

힐링 산책 코스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양구 대표 관광지인 한반도섬과 양구수목원,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코스의 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과 초·중·고 학생의 경우 8000원, 만3세~미취학 아동은 4000원이다.

여행자 보험과 식비, 체험료, 입장료 등의 기타 비용은 참가자가 개별 부담해야 한다.

시티투어 한정 이벤트로 양구수목원 입장료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명옥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위로받고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티투어 코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매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기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군이 2011년부터 운영하는 ‘양구 시티투어’엔 지난해까지 1만7380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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