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제 잇따라 개최

박준철 기자
지난해 인천가족공원에서 개최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 인천시 제공

지난해 인천가족공원에서 개최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 인천시 제공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인천에서 추모제가 잇따라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 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 이라는 주제로 추모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일반인들을 비롯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문화제는 SA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의 공연과 이병국 시인의 시 낭송, 내일을 위한 그리움 영상, 풍물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16일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열린다.

4·16 재단 주최로 열릴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헌화와 분향, 추도사와 추모공연으로 진행된다.

추모식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교훈,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겠다는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5명 중 44명의 유골과 영정이 안치된 ‘4·16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다.

인천의 일반인 희생자 추모제에 이어 이날 오후 3시에는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 답동성당에서는 16일 오후 7시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교구 추모미사도 진행된다.

13일 개최될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 포스터.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 제공

13일 개최될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 포스터.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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