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육아지원…대표적 가족·여성 친화기업 ‘날개’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임신과 출산·육아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마음 놓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배려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임신과 출산·육아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마음 놓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배려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저출생 극복과 육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 누구나 일과 가정의 건강한 양립을 이룰 수 있는 가족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임신과 출산·육아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마음 놓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배려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눈치보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문화까지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의 가족 친화 경영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수차례 강조했던 부분이다. 조 회장은 2022년 11월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육아가 상당히 힘들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회사가 육아를 사유로 그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대표적인 여성 친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대한항공 전체 직원 1만9000여명 중 여성 비율이 약 45%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여성 직원이 임신과 출산 등으로 인한 퇴사 고민을 하지 않도록 육아휴직·산전 후 휴가·가족돌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덕분에 대한항공은 매년 평균 500명 이상의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다.

육아휴직은 꼭 출산휴가 직후가 아니어도 사용 가능하다. 자녀가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주당 15~35시간으로 조절해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마련돼 있다. 객실승무원은 태아 및 모체 보호를 위해 임신 사실을 인지한 시점부터 임신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출산·육아휴직까지 포함하면 최대 2년까지 휴직이 가능한 셈이다.

대한항공은 양성 평등주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채용·처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항 승무·정비·항공기 제조 등 남직원 중심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다양한 분야에 능력 있는 여직원들의 참여 기회를 활발히 넓혀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진행 중인 여성 인력 증대 캠페인(25by2025)에 참여해 글로벌 항공업계 구성원의 성별 균형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항공사들은 2025년까지 여성 인력을 가입연도 대비 25% 이상 늘리는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국적사 중 유일하게 해당 캠페인에 참여해 여성 인력 및 관리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2년 대한항공의 차장급 이상 관리자 5480명 중 약 42%인 2340명이 여성으로, 직원 수 500명 이상 국내 기업 여성 관리자 평균 21%의 2배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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