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집 外

◇타인의 집

[새책]타인의 집 外

데뷔작 <아몬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손원평의 첫 소설집이다. 전셋집의 불법 월세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부동산 계급 구조를 씁쓸한 촌극으로 풀어낸 표제작 ‘타인의 집’을 비롯해, <아몬드>의 외전 격인 ‘상자 속의 남자’ 등 읽는 재미가 가득한 여덟 편의 단편을 묶었다. 창비. 1만4000원

◇위스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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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 네트워크’는 성희롱 등 업계 요주의 남성 명단을 공유하는 비공식적인 연결고리로, 미국에서 미투운동 때 이슈가 됐다. 이 리스트의 존재를 전면에 내세운 소설이다. 한 회사에서 발생한 추락사에 대해 여성 네 명의 시선을 교차해 보여준다. 챈들러 베이커 지음·이동교 옮김, 문학동네. 1만5800원

◇시키는 대로 제멋대로

[새책]타인의 집 外

2018년 시집 <캣콜링>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이소호 시인의 첫 에세이다. 누군가는 ‘추억’이라고 쓰지만 자신에게는 ‘지옥’이었던 시인의 유년을 고스란히 담았다. <캣콜링>에도 등장했던 시적 자아 ‘경진’이 이번에는 자신의 무수한 첫 발자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창비. 1만5800원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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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15세 소녀 마농의 이야기다. 마농은 탈의실에서 찍힌 뚱뚱한 엉덩이 사진으로 놀림거리가 되고, 자신의 몸을 혐오하기 시작한다. 십대들의 몸과 억압된 욕망, 섭식장애, 가스라이팅 등의 문제를 다룬 청소년 소설. 소피 라로쉬 지음·강현주 옮김, 머스트비. 1만4800원

◇다크 투어, 슬픔의 지도를 따라 걷다

[새책]타인의 집 外

기억의 목격자가 되기 위해 떠난 ‘다크 투어’ 이야기다. 학살 피해자 가족의 일원인 저자가 제주 4·3사건과 한국전쟁부터 인도네시아 대학살, 말레이시아 바탕칼리 학살 등 아시아 제노사이드 현장을 찾았다. 제28회 전태일문학상 르포 부문 수상작. 김여정 지음, 그린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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