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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이 일에는 이름이 없다 外
    이 일에는 이름이 없다 外

    이 일에는 이름이 없다돌봄을 가능하게 하는 끝없는 정신적 과정인 ‘기획 노동’을 조명한다. 병원 예약, 식단 짜기, 일정 조정하기 등 ‘보이지 않는 노동’을 취재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 장애아 부모 등 당사자들을 만났다. <이상한 정상가족> <에이징 솔로> 작가의 신작이다. 김희경 지음. 웨일북. 1만8000원번영의 대가인간이 누리는 번영이 어떤 대가 위에 세워졌는지 밝힌다. 13세기 몽골 제국의 영토 확장에서 출발해 기후변화까지 다룬다. 전 세계적인 정복 활동과 전쟁이 환경을 어떻게 재편했는지 살피고, 1세계 중심 발전적 역사관을 재고한다. 수닐 암리스 지음. 추선영 옮김. 이봄. 3만2000원폭발하는 아이들감정과 행동을 다스리는 힘이 순간 무너져 뇌가 셧다운되고 분노가 터져나오는 상태를 ‘행동폭발’이라고 한다. 이는 양극화, 돌봄 공백, 입시, 중독적 디지털 환경이 아이들의 마음을 약화시켜 생겨난다. 행동폭발을 사회...

    2026.08.06 21:02

  • [새책]잘못한 인사 外
    잘못한 인사 外

    잘못한 인사“수없이 많은 삶을 죽음이라 생각해/ 피하며 살았을 거라고/ 수없이 많은 죽음을 삶이라 믿고/ 와락와락 껴안았을 거라고”(‘잘못한 인사’ 중)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특유의 현실감각과 삶에 대한 통렬한 시선이 담긴 51편의 시가 실렸다. 조은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3000원번역의 철학영미권을 대표하는 문학 번역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번역과 언어의 본질에 관한 책. 책은 번역을 인간 고유의 행위로 탐구한다. 저자는 “번역은 원문과 같으면서 또 같지 않다. 번역은 번역자가 원문을 지나간 궤적”이라고 했다. 데이미언 설스 지음. 홍한별 옮김. 유유. 2만2000원뜨거운 태양 아래서“유태인이 그 불쌍한 마을을 장악하기 하루 전날 밤, 당신의 생명을 거둬 가신 신은 분명 당신에게 자비를 베푸셨던 것이오.” 팔레스타인 저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의 중단편집. 2006년 절판된 책을 복간했다. 가산 카나파니 지음. 윤희환 옮김. 열림원. 1...

    2026.08.06 20:56

  • [새책]새들의 사회성 外
    새들의 사회성 外

    새들의 사회성사회적·심리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처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 2022년 김승옥문학상 대상작 ‘포도밭 묘지’를 포함해 8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가는 “약하고 작은 존재들이 서로 연결돼 허공을 나는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고 했다. 편혜영 지음. 문학동네. 1만7500원유난히 못생기게 나오는 카메라2021년 등단해 시집 <검은 머리 짐승 사전>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를 낸 시인의 산문집. 시인은 책에서 “산문을 쓰는 작업은 유난히 못생기게 나오는 카메라 앞에 나를 들이미는 과정과 다를 것이 없다”며 꾸밈없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신이인 지음. 위즈덤하우스. 1만7000원인디아 송사랑과 욕망, 기억과 상실 등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가 집약된 희곡. 저자의 ‘인도 연작’ 중 한 작품으로 <롤 V. 슈타인의 황홀>과 <부영사> 등 앞선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과 장소 ...

    2026.07.30 20:52

  • [새책]일이 사라진 세상 外
    일이 사라진 세상 外

    일이 사라진 세상인공지능(AI)이 ‘노동의 종말’을 가져온다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아리스토텔레스, 니체의 사유와 신화, 소설을 교차해 AI가 불러온 ‘인간 실존의 위기’를 고찰한다. 사라지는 일자리를 붙잡는 대신, 삶의 본질적 즐거움에 천착하자고 제안한다. 이진우 지음. 다산초당. 1만9000원이름 없는 것들의 밤기계 로봇에 지배당하는 미래 세계에서 인류 문명의 종말을 막고자 기계에 대항하는 ‘흡혈인’과 ‘인간-로봇’, ‘인조인간’ 등 다양한 존재의 사투를 담아낸 연작소설. 작품엔 전쟁, 가부장제, 여성혐오 등 현실 사회의 문제가 녹아 있다. 정보라 지음. 현대문학. 1만7800원이스라엘을 고발한다유대교 신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유대인은 이스라엘이라는 공간을 통해 유지되는 민족이 아니라, 유대교 율법에 따라 살겠다는 다짐을 정체성으로 한다고 본다. ‘전쟁국가 이스라엘’은 유대인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야코프 랍킨 지음. 김재...

    2026.07.23 20:57

  • [새책]돈의 행성에서 살아남는 최소한의 경제학
    돈의 행성에서 살아남는 최소한의 경제학

    돈의 행성에서 살아남는 최소한의 경제학미국 공영라디오(NPR) 인기 프로그램의 에피소드를 엮은 경제학 입문서다. 장바구니 물가, 배달 앱 같은 일상에서 출발해 무역 전쟁, 인플레이션까지 다룬다. 100여장의 일러스트로 이해를 돕는다. 알렉스 마야시·알렉스 골드마크 지음. 박누리·박상현 옮김. 생각의힘. 2만4800원생각을 외주화한 사람들현대인이 마주하는 원인 모를 공허함, 주의력 결핍은 의지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인지적 취약성을 정교하게 파고든 빅테크 기업의 기술적 ‘덫’ 때문이라고 본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사고와 판단을 마비시키는 방법을 짚고 대안을 모색했다. 정재민·김영주 지음. 더스퀘어. 2만1000원18세기의 동물경마산업의 황금기였던 18세기 영국에서 ‘말 초상화’가 유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북경에서 코끼리 실물을 본 김창업, 홍대용의 기록과 조선인의 세계관은 어떻게 연관되는가. 한국18세기학회의 인문학자 16명이 ‘동물’을...

    2026.07.16 20:53

  • [새책]천 개의 웃음과 눈물의 낙원 外
    천 개의 웃음과 눈물의 낙원 外

    천 개의 웃음과 눈물의 낙원감꽃에 둘러싸인 마을을 배경으로, ‘새별이’라는 아이, 상이군인 희조 아재, 피난길 충격으로 정신을 놓은 복덕이 등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한국 소설선 ‘올-타임’의 첫 책. 전경린 지음. 김영사. 1만3000원복숭아와 애벌레<수박 수영장> <당근 유치원> <별에게> 등 감성 가득한 그림책을 출간해온 작가의 여름 이야기. 아이가 복숭아 속 애벌레와 몸을 바꾸면서 벌어지는 꿈결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서정적 여름 풍경 속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가 담겼다. 안녕달 지음. 창비. 1만6800원더 트리스흑인 비하 발언이 만연한 미국 미시시피주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흑인에 대한 집단 린치를 소재로 풀어낸 소설. 작가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흑인 노예 시점에서 재해석한 전작 <제임스> 등을 통해 인종차별 문제를 다뤄왔다. 퍼...

    2026.07.16 20:47

  • [새책]웹툰이라는 전쟁터 外
    웹툰이라는 전쟁터 外

    웹툰이라는 전쟁터지난 10여년간 온라인을 매개로 벌어진 한국 사회의 문화전쟁을 웹툰이라는 틀로 바라본다. 혐오·차별 표현 문제, ‘참교육’ 서사의 한계 등을 다룬다. 거대 문화산업인 웹툰이 누락한 사회적 서사들을 짚는다. <뷰티풀 군바리> <복학왕> 등을 언급한다. 위근우 지음. 돌베개. 1만8000원딥 유토피아초지능 개발에 성공해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완벽한 유토피아가 도래한다면? ‘유토피아의 문제’에 관한 강연 형식으로 집필됐다. 물질이 넘치도록 풍족한 유토피아의 경제적 문제, 인간의 여가와 흥미 등에 대해 알아본다. 닉 보스트롬 지음. 김의석 옮김. 까치. 2만8000원정치의 서11세기 이슬람 정치가가 집필한 책. 이슬람 정치철학의 고전으로 꼽히며 <군주론>이나 <한비자>에 비견된다. 통치자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정치의 방향, 제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원칙을 제시한다. 중세 고전을 페르...

    2026.07.09 21:10

  • [새책]그렉 이건 더 베스트 外
    그렉 이건 더 베스트 外

    그렉 이건 더 베스트작가의 중단편 중 수상 이력을 가진 작품만 추려 묶은 베스트 컬렉션. 이번 책에서 처음 소개되는 ‘오셔닉’은 1999년 휴고상 중편 수상작으로 대양 행성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자신의 신앙 체험을 과학으로 해체하는 이야기다.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허블. 2만3000원페루에서 온 신사영화로도 만들어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작가가 다시 선보이는 한여름 사랑 이야기. 이탈리아 남부 해안가를 배경으로 수수께끼의 신사 ‘라울’이 털어놓는 오래전 한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안드레 애치먼 지음. 홍한별 옮김. 비채. 1만3000원먼 곳으로부터필명 ‘어딘’으로도 활동하는 작가의 첫 소설. 일제강점기, 이민 1세대 남성들과 사진만 교환한 뒤 미국 하와이로 이주한 ‘사진 신부’ 중 한 명이었던 천연희를 중심으로 대륙을 넘어간 용맹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현아 지음. 먼곳프레스. 1만980...

    2026.07.09 21:03

  • [새책]바로 보는 미국사 外
    바로 보는 미국사 外

    바로 보는 미국사미국은 4일 건국 250주년을 맞는다. 오랜 기간에 걸친 자유의 역사가 ‘트럼프의 미국’으로 귀결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3만㎞를 종횡해 미국 도시 100여곳을 탐색했다. 이민자 추방과 인종 차별, 이에 대한 저항의 역사까지 두루 살폈다. 손호철 지음. 이매진. 2만2800원좋은 전쟁중국 민족주의와 대외정책의 핵심 동력은 2차 대전의 기억이라고 지목한다. 중국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저항 주체였으며, 반파시즘 승리에 기여한 연합국이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국민당 정부의 항전 기억까지 복원했다. 래너 미터 지음. 유강은 옮김. 언더스탠드. 2만5000원사건은 왜 항상 금요일 밤에 일어나는가독일 베를린의 난민 공동숙소에서 사회복지사 실습생으로 일한 전직 기자의 에세이. 공공 시스템이 문을 닫기 직전인 금요일 밤, ‘약한 존재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숙소를 찾는다. 이들의 ‘약함’이라는 특징은 서로 이해하고 연결될 ...

    2026.07.02 20:56

  • [새책]매스커레이드 라이프 外
    매스커레이드 라이프 外

    매스커레이드 라이프일본 추리소설 신인 문학상 후보 중 한 명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라는 의혹이 불거진다. 경찰을 떠난 닛타는 자신이 근무하는 호텔에서 문학상의 심사가 이뤄지는 것을 알고 다시 한번 수사에 협조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현대문학. 2만원이다의 날마다 자연관찰작가가 실제로 해마다 자연을 관찰하며 기록한 일기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일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 불광천에서 백로를 본 이야기, 거리에서 본 동물과 식물들까지 평범한 일상에서 포착한 자연 관찰기가 담겼다. 이다 글·그림. 보리. 1만8500원환한 어둠사고로 장애인이 된 아들과 이 때문에 수렁에 빠진 한 가족이 해체됐다가 다시 모이는 과정을 그린 소설. 절망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용기를 말한다. 작가 역시 등단 이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경험을 했으나 지금까지 글을 써오고 있다. 황시운 지음. 마이디어북스. 1만75...

    2026.07.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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