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外

[새책]안젤라 外

안젤라

국내 1세대 페미니스트 안이희옥이 21년 만에 펴낸 책이다. 노년에 접어든 독신 여성의 삶과 기억을 담은 7편의 연작 소설이 담겼다. 유신 반대 투쟁 등 사회 참여의 기억을 씨줄로, 가난한 노년 여성의 삶을 날줄 삼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여성 공동체 서사를 직조해냈다. 열린책들.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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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영국 소설가 이언 매큐언이 2019년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총리를 비롯해 내무장관, 법무장관 등 정부 수뇌부로 변신한 바퀴벌레 군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브렉시트 시대 영국 사회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환기하는 정치 풍자 소설이다. 민승남 옮김. 문학동네.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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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야기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마거릿 애트우드 대표시 선집이다. <시녀 이야기> 등 소설로 유명한 애트우드는 시집 16권을 낸 시인이기도 하다. 1960~2000년대 작품 중 정수만 엄선했다. 드러난 것 아래 축축한 진실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는 냉철한 시선이 돋보인다. 허현숙 옮김. 민음사.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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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기 싫어서 다정하게

김현 시인의 신작 에세이집이다. 25편의 글은 사랑, 가족 간의 소통, 직장인의 애환 등 삶의 다양한 면모를 다루지만 전부 읽었을 때 각각이 퍼즐처럼 맞춰져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성소수자의 가족구성권,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등 사회적 주제에 대한 소신도 담겼다. 창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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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평등한 말

여성 차별을 담은 말 대신 평등한 말을 제안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싸워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책이다. ‘정조’를 ‘성적자기결정권’으로, ‘호적’을 ‘가족관계등록부’로, ‘몰카’를 ‘불법 촬영’으로 바꾼 과정과 노력을 생생하게 전한다. 김보미 지음. 너머학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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