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장호 감독 별세

백승찬 기자

영화감독 변장호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유족들은 이날 변 감독이 암으로 투병하다가 세상을 떴다고 알렸다. 변 감독은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다 <태양은 내 것이다>(1967)로 데뷔했다. <여자가 화장을 지울 때>(1970)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 특별상을, <망나니>(1974)로 제1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영화감독협회 회장과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대종필름을 설립해 영화 수입과 제작을 겸했고, 장이머우 감독의 <붉은 수수밭>(1988)을 수입했다. 2006년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희미자씨와 장남 정욱·장녀 정아·차암 상욱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28일이다.

변장호 감독 | 연합뉴스

변장호 감독 | 연합뉴스


Today`s HOT
보랏빛 꽃향기~ 일본 등나무 축제 연방대법원 앞 트럼프 비난 시위 러시아 전승기념일 리허설 행진 친팔레스타인 시위 하는 에모리대 학생들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개막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파리 뇌 연구소 앞 동물실험 반대 시위
최정, 통산 468호 홈런 신기록! 케냐 나이로비 폭우로 홍수 기마경찰과 대치한 택사스대 학생들 앤잭데이 행진하는 호주 노병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