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코로나 이후 첫 천만 관객

고희진 기자

주간 글로벌 흥행 수익 5위

서울시내 한 영화관에서 12일 시민들이 영화를 예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영화관에서 12일 시민들이 영화를 예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국내 극장가에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2>가 주간 글로벌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자료를 인용해 <범죄도시2>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주 동안 전 세계에서 1072만8000달러(약 137억3000만원)의 수익을 거둬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배드 가이즈>에 이어 흥행 수익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전날인 11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만 105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개봉작 중 흥행 수익 9위를 기록했다.

11일까지 누적 관객 수 1017만2000여명으로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28위였지만, 팬데믹 기간 국내 영화관들이 여러 차례 티켓값을 인상하면서 관객 수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판매를 통한 수익도 얻고 있다. 개봉 전 132개국에 선판매 된 <범죄도시2>는 대만, 몽골,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캐나다, 홍콩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는 마석도(마동석)를 중심으로 한 서울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악행을 저지르는 강해상(손석구)을 추격하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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