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3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서울의 봄’보다 빠르다

김은성 기자
영화 파묘.  쇼박스 제공.

영화 파묘. 쇼박스 제공.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파묘>가 개봉 사흘째인 24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영화로는 가장 짧은 기간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1000만 영화 반열에 든 <서울의 봄>이 100만 고지에 오른 것도 개봉 나흘째였다.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일에만 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일날 33만여명(매출액 점유율 73.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일 관객 수로는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서울의 봄>(20만3000여명)과 여름 휴가철 흥행작인 <밀수>(31만8000여명)보다도 많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주연의 <파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어느 부잣집의 의뢰로 오래된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무서운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스산한 분위기의 영상에 기괴한 느낌의 사운드로 긴장감을 이어가고,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에 어두운 역사를 엮어 한 편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배우들의 연기도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 관람객의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5%,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은 8.83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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