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다시 빌보드 정상…두 번째 ‘1위 바통 터치’

유경선 기자

PTD와 함께 핫100 8주 연속 제패
1위 내줬던 곡 정상 복귀 사상 처음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두 번째 ‘바통 터치’라는 진기록을 썼다. 자신들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위를 내줬던 ‘버터(Butter)’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빌보드는 ‘버터’가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이번주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주 ‘퍼미션 투 댄스’가 1위를 하기 전까지 7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버터’는 이로써 통산 8번째 차트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버터’는 지난 5월21일 발매하자마자 차트에 1위로 진입한 후 7주간 정상에 머무르다 지난주에 7위로 내려갔다. BTS는 지난주 곡만 바꿔 차트 1위 자리를 이어갔는데, 이번주에도 같은 기록을 다시 썼다.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주 차트 7위다.

BTS는 지난주 ‘퍼미션 투 댄스’의 1위로 여러 기록을 만들었다. BTS는 자신의 4곡이 모두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한 4번째 아티스트가 됐고, 서로 다른 곡으로 잇달아 차트 1위를 했다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곡만 바꿔 차트 1위를 이어간 건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BTS가 처음이다.

‘버터’의 정상 복귀로 새 기록도 생겼다. 빌보드는 “1위 자리를 스스로 대체했다가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으로 보낸 건 BTS가 처음”이라고 했다. 올해 통산 ‘9주 1위’라는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거리다. 2021년에 8주간 차트 1위를 한 곡은 ‘버터’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이다. 핫 100 순위는 음원 다운로드 양과 스트리밍 수치·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반영해 산정한다. ‘버터’ 판매량은 전주보다 132% 증가한 11만5600건이었다. ‘퍼미션 투 댄스’ 판매량은 39% 줄었다. 팬들의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BTS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감사하고 고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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