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신차 70종 선봬

안광호 기자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4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언론 사전공개 행사가 열리며 모터쇼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0여대의 모델을 비롯해 70여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GM과 포드 등 미국 메이커들은 최근 실적 상승세와 시장의 회복세를 고려해 고성능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GM은 최고출력 600마력에 이르는 ‘콜벳 Z06’을, 포드는 대표적 스포츠카 ‘머스탱’ 신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쿠페형 콘셉트카 ‘KCD-10’. |연합뉴스

기아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쿠페형 콘셉트카 ‘KCD-10’. |연합뉴스

BMW는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31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 ‘뉴 M3’ 세단과 ‘뉴 M4’ 쿠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 역시 고성능 RC-F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S클래스’에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600’을 공개한다. 아우디는 8기통·4ℓ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한 ‘RS 7’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닛산과 인피니티, 볼보, 미니 등도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의 청사진을 담은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도 차세대 쿠페 차량의 디자인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콘셉트카 ‘KCD-10’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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