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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만원대 벤츠 4도어 쿠페 ‘CLA-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도어 쿠페 ‘CLA-클래스’를 13일 출시했다. 국내에는 CLA 200 CDI 모델과 CLA 45 AMG 4MATIC 모델 등 2가지가 판매된다. 가격은 CLA 200 CDI가 4630만원(이하 부가세 포함), CLA 45 AMG 4MATIC은 6970만원이다. CLA 200 CDI는 1.8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0.6㎏·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9.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20㎞다. 복합 연비는 16.6㎞/ℓ다.가솔린 엔진의 4륜구동 CLA 45 AMG 4MATIC는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45.9㎏·m으로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0㎞. 연비는 10.6㎞/ℓ를 기록했다.CLA-클래스에는 제논 라이트와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됐다... -
한국GM 준대형 ‘2014 알페온’ 사전계약
한국GM이 준대형 세단 알페온(Alpheon)을 출시하고 13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알페온은 GM의 첨단 콰이어트 튜닝(Quiet tuning) 기술로 실내 정숙성을 구현했고 편의성과 세련된 감각을 더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라인까지 세심하게 다듬은 리퀴드 메탈(Liquid metal)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한 색감이 돋보이는 버건디 레드(Burgundy red) 컬러를 새롭게 채택했다.여기에 탑승자들을 위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사양들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넥스트 젠 인포테인먼트 Ⅱ’는 후방 카메라 기능은 물론, 음성 인식을 통한 조작 기능을 구현한다.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2014 알페온은 첨단 편의사양이 더해져 보다 경쟁력있는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CL240... -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신차 70종 선봬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4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이날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언론 사전공개 행사가 열리며 모터쇼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0여대의 모델을 비롯해 70여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GM과 포드 등 미국 메이커들은 최근 실적 상승세와 시장의 회복세를 고려해 고성능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GM은 최고출력 600마력에 이르는 ‘콜벳 Z06’을, 포드는 대표적 스포츠카 ‘머스탱’ 신형을 공개할 예정이다.BMW는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31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 ‘뉴 M3’ 세단과 ‘뉴 M4’ 쿠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 역시 고성능 RC-F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S클래스’에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
현대차그룹, 1조원대 납품대금 설 연휴 전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300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지급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2000여개 협력사들이다. 예정 지급일 대비 최대 22일까지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치가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000억원, 1조30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
펑크 나도 달리고, 연비 높여주고… 타이어의 진화
특별한 자동차는 타이어도 특별하다. 성능과 안전을 모두 중시하는 고급차일수록 ‘마무리’에 해당하는 타이어에도 신경을 쓴다. 달리는 자동차와 노면이 만나는 유일한 접점이 바로 타이어이기 때문이다.운전 중 타이어에 구멍이 나도 그대로 주행이 가능한 ‘펑크 안 나는 타이어’를 출시 때부터 장착한 차도 최근 늘고 있다. 주행 중 타이어 펑크 등 사고로부터 운전자 안전을 지켜주는 타이어는 크게 ‘런플랫(Run-flat)’ 타이어와 ‘실란트(Sealant)’ 타이어 두 종류다.런플랫 타이어에는 복원력이 강한 고무 스트립(지지대)이 타이어 안쪽 양 측면에 들어있다. 펑크가 나 공기압이 전혀 없어도 이 스트립이 바퀴 모양을 유지해준다. 펑크가 나도 시속 80㎞ 속도로 150㎞ 거리를 문제없이 달릴 수 있다. 1999년 로드스터 Z8 모델부터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한 BMW는 현재 M 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고 있다.실란트 타이어는 못이나 뾰족한 물... -
내 차 연비를 생각하고, 환경이 걱정스럽다면… ‘오토 스타트-스톱’ 다세요
‘스톱-스타트, 아이들 스톱 앤드 고(ISG), 오토 스타트-스톱.’자동차가 정지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하면 시동이 다시 걸리는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들이다. 연비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메이커들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차량에 속속 부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정차 시 공회전으로 낭비되는 연료를 줄이고 배기가스 배출량도 낮춰준다. 포드는 2017년까지 북미 판매모델의 70%에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평균 3.5% 개선할 수 있고, 공회전하는 시간이 많은 도심 주행 시 최고 10%까지 연비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장착률은 낮은 편이어서 포드의 북미 판매모델 중 이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은 중형 승용차 ‘퓨전’이 유일하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중 50%가량에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전문가들은 연... -
수입차가 달려온다, ‘국민차’로 달린다… 올해 소형차 대격돌 예고
올해 수입차 업체들은 소형차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메이커들은 쏘나타 같은 베스트셀러 모델의 완전 변경 모델로 맞불을 놓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 업계 자료를 보면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17만4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불황에도 수입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은 관세 인하로 가격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7월이면 유럽산 자동차에 붙던 관세 1.6%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완전히 철폐된다. 엔화 약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일본 수입차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수입차 업체는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소형차로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태세다. 예전에는 수입차 하면 중대형 승용차가 강세였으나 최근에는 중소형이 인기다. 지난해 2000㏄ 미만 중소형 수입차 판매실적은 전체의 53.5%로 절반을 넘어섰다. 국산차의 경우 대표 차종의 완전 변경 모델이 출시된... -
첨단 IT 장착 ‘스마트 카’ 시동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는 ‘스마트 카’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곳 ‘북쪽 전시관(노스 홀)’에는 기아자동차, 아우디, 도요타, GM, 포드, 클라이슬러 등 내로라하는 업체가 대거 참여, 모터쇼를 방불케 했다. 문 여닫기, 에어컨 작동, 차량 상태 조회 등 스마트 카의 시작 단계 기술을 선보였다.8일(현지시간)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자동차 진화는 정보기술(IT)과 협업에서 나오고,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IT는 필수 요소”라며 “IT 진보에 맞춰가는 자동차사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카가 ‘다른 두 부문의 협업’이라는 개념을 넘어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는 것이다.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이날 예고 없이 방문해 자동차 관련 전시관을 둘러봤다. 구 부회장은 “자동차들의 스마트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니 이에 맞춰 전장부품 분야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 -
서민 타는 경상용차 한국지엠 다마스·라보 7월부터 다시 나온다
영세사업자들이 생계 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오는 7월부터 다시 생산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단종된 다마스(사진 왼쪽)와 라보(오른쪽)에 안전·환경기준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두 차량의 생산라인을 재배치해 7월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안전·환경기준 유예는 용달연합회, 세탁업중앙회, 유통상인연합회 등 영세사업자들이 관련 규제를 늦춰달라고 요청해온 데 따른 것이다. 한국지엠은 정부의 자동차 안전·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개발비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 6월 두 차량의 단종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말 생산을 중단했다.환경부는 배출가스 부품 오작동이나 배출 허용기준 초과 때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게 하는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의무 부착 시점을 2년간 늦춰 2016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환경부는 2016~202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와 연비 기준을 설정할 때 경차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주고 저탄소차협력금제도의 기준... -
작년 수입차 15만6000여대 판매…BMW 520d 최다 판매 1위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15만대를 넘어서며 전년보다 무려 20% 가까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신규 등록대수 기준)이 15만6497대를 기록, 2012년보다 19.6% 증가했으며 최초로 연간 판매량에서 15만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점유율도 상승해 2012년 10.0%에서 지난해 1~11월 12.2%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대수는 BMW가 3만366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2만5649대)과 메르세데스-벤츠(2만4780대), 아우디(2만44대), 도요타(7438대) 등 순이었다.배기량별 판매량은 2000㏄ 미만이 8만3667대(53.5%)로 전체의 절반을 넘으며 각광을 받았고 2000∼3000㏄(5만1498대)와 3000∼4000㏄(1만7696대) 등 중·대형 차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개인 구매량(9만9933대)이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법인 구매량은 6만2564대로 집계됐다. 차종별 판매량은 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