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0분 단일 생활권 된다…대구권 광역철도 2023년 개통

이호준 기자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경북을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묶을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3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와 ‘경북 구미·칠곡~대구~경북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경북권역은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서대구역은 광역철도 외에 KTX고속철도 및 대구산업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브 역사로 향후 지역의 교통거점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운영 중인 일반철도 선로를 개량, 전동차를 투입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사업이다. 총 연장 61.8㎞ 구간에 정거장 7개를 설치 또는 개량한다. 총 사업비는 1515억 원으로 구미~사곡~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 구간을 하루 편도 61회 운행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40분 단일 생활권 된다…대구권 광역철도 2023년 개통

대구권 광역철도는 올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는 한편 동시에 전동차량 제작도 시작한다. 2023년 상반기 준공 후 종합시험운전을 통해 2023년말 개통이 목표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는 일반철도를 개량해 전동열차를 운영하는 고효율 사업”이라며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현재 계획돼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등을 포함하여 수요가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경우 재정당국과 협의 등을 거쳐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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