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에는 해외로 가족여행 떠나볼까...아동 무격리 국가는 어디?

정유미 기자
하나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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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꽉 막혔던 하늘 길이 조금씩 열리면서 ‘무격리’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해외 관광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39개국이다. 이중 아이들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35개국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도 가능하다.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다. 유럽과 미주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무격리 입국할 수 있다.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 입국시에도 격리가 면제될 예정이다.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은 PCR 확인서를 따로 요구하지 않고 있다. 특히 몽골은 지난 14일부터, 영국은 18일부터 코로나19 입국 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태국은 다음달 1일부터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하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싱가포르 도착시 시행되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와 격리를 면제해준다. 이에 따라 싱가폴의 경우 모든 항공편 탑승객이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26개국이다. 유럽이 19개국이고 베트남, 두바이 등도 백신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지역에 따라 입국시 출발 1~2일전 PCR 음성확인서나 항원검사서 혹은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동의 출입국이 자유로운 지역도 있다. 사이판, 괌, 싱가포르, 호주 등 35개국은 동반하는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만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접종 증명을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한국 입국시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완전정복 기획전을 통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주요 해외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지역 중심으로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페인, 캐나다 등 상품은 최대 30만원 할인, 호주, 하와이 등은 최대 15만원 할인, 사이판, 필리핀 등은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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