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금융권서 갈아타는 ‘국민희망대출’ 출시

최희진 기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취약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가계 안정을 위해 ‘KB국민희망대출’을 다음 달 중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2금융권에서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1금융권 대출로 갈아타길 원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KB국민은행은 재직 기간, 소득 요건 등 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취약차주가 대출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우선 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해당 상품을 출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당국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대출’과 별개로, 국민은행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저소득 근로자 등을 위한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의 신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고,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주택 관련 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 확대한 바 있다.

신한은행도 취약차주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다.

또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출을 새로 받은 청년 차주가 실질적인 금리 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대출금액의 0.3%포인트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대상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은 차주로서,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이다. 지난 1월 중 대출을 새로 받은 차주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지급한다.

취약차주 지원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SOL)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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