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새 전동차 6대 추가 투입…“혼잡도 완화·운행간격 단축”

박준철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 남동구 운연역∼서구 검단오류역을 운행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혼잡도가 완화되고, 운행 간격도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9일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에 새로 제작된 전동차 6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지하철 2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425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6대를 신규 제작하고 전차선과 궤도, 신호, 통신설비 등 시스템을 추가로 증설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가정중앙시장∼석남구간(하행선)의 출근시간대 최고 혼잡도는 149.8%였으나, 이번 증차로 15% 감소한 134.8로 개선될 전망이다. 석천사거리∼인천시청(상행선)의 출근시간대 혼잡도는 113.9에서 102.5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동차가 37대(74칸)에서 43대(86칸)로 늘어나고, 열차 운행 횟수도 460회에서 477회로 17회 증회된다. 이에 출근시간대 운행 간격은 3분 20초에서 2분 56초로 24초 단축되고, 퇴근시간대는 3분 32초에서 3분 23초로 9초 단축된다.

2016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의 누적 수송인원은 4993만명으로 인천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새 전동차 투입으로 혼잡도가 낮아져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차와 역사 환경개선은 물론 장애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향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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