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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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 공장…자살 이어 이번엔 ‘공장폭발’
애플 아이폰 최대 생산지인 중국 청두의 팍스콘 공장에서 20일 오후 7시 15분쯤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중국 주요 언론들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폭발은 아이패드2를 만드는 ‘A5’ 공장에서 일어났고 공장벽이 흔들릴 정도로 심한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후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건물 전체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제품 광택처리 작업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 했지만 계획적인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제조하는 하청업체로 지난해 공장 근로자 수십명이 열악한 근무환경을 비관해 투신자살이 잇따랐다.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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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본료 인하 제외 ‘속빈 강정’ 우려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는 휴대전화 가입비 및 문자 사용료 인하를 골자로 한 통신료 인하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핵심인 기본료 인하는 빠져 있어 이번 통신료 대책도 ‘속빈 강정’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통신요금 인하 태스크포스(TF)는 통신료 경감을 위한 정부 권고안을 마련한 뒤 이르면 23일 중 발표할 계획이다.이통3사도 이날 정부 TF의 권고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요금 인하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각 이통사에 20일 중으로 통신료 인하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정부 TF의 권고안에는 이통사들의 반발을 감안해 핵심인 휴대전화 기본료 인하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한 통신업체 관계자는 “통신업체들이 TF와 협의를 거치면서 기본료를 낮추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면서 “이번 대책에 기본료는 제외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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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스마트폰 나왔다
팬택이 세계 최초로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단 스마트폰을 내놨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빠른 ‘두뇌’를 얹은 제품이다.팬택은 19일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퀄컴의 1.5㎓ 듀얼코어 CPU를 얹어 스마트폰 가운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1.2기가)보다 앞선다. CPU가 좋아지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팬택 관계자는 “기존 듀얼코어 제품과 비교해 체감속도가 20%가량 빨라졌고 전력 소비량도 3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레이서에는 1기가바이트(GB) DDR2 메모리와 4.3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피커, 중력감지센서와 800만화소 카메라가 사용됐다. 또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지원해 블루투스보다 빠르게 스마트폰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를 사용한다. 레이서는 다음달 초 이동통신 3사를 통... -
스마트폰 1.5㎓ 듀얼코어 시대 개막…“고속화 경쟁”
팬택이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팬택은 19일 서울 상암동 R&D센터에서 신제품 간담회를 통해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S2(1.2㎓)보다 0.3㎓가 빠른 프로세서를 장착한 ‘베가 레이서(OS 진저브래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다. 베가 레이서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애플리케이션 응답성이다. 퀄컴의 고성능 1.5㎓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이를 담당한다. 성능우위면으로 본다면 기존의 1㎓의 베가X, 베가 S 등과 비교할 때 성능이 60% 이상 상향 조종됐다. 메모리 역시 1GB DDR2 RAM을 얹혀 빠른 프로세서 구동 응답성을 지원한다. 터치패널은 4.3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한쌍을 이뤘고 해상도는 800x480인 WVGA용으로 구현했다. 베가 레이서에는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측면을 고려해 옆에서 휴대전화를 쳐다 볼 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화면에 코팅막을 입혀 마무...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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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이번 주말 출시?…애플, 美서 ‘이상 조짐’
최근 애플이 비밀리에 신제품을 발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타임’ 온라인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애플 리테일 스토어’ 개점 10주년을 맞아 미국 내 각 점포에서 특별 이벤트를 벌이고 미상의 신제품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각지의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각 점포는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에 해당하는 21일부터 이튿날인22일 오후에 걸쳐 10~15명 정도의 야간 근무 교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직원은 기밀 유지 계약(NDA)에 가입한 상태다.뿐만 아니라 본사에서는 이들의 휴대폰을 잠시 맡아놓는 등 철저한 보안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조치는 교대에 참가하는 일반 직원뿐만 아니라 관리자, 사업팀의 일원 등 거의 전 직원에 해당한다.이벤트에 등장할 제품은 현재 매장에 보내져 있으며, 행사 당일 ...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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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도 버그… 소비자 ‘부글’
얼마 전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사진)를 산 이모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통화 도중 전원이 갑자기 꺼지면서 통화가 끊겼다. 단말기를 다시 켰지만 상대방과 통화한 기록이 날아가 다시 통화할 수도 없었다. 통화 중 전원 꺼짐 현상은 매일 몇 차례씩 반복됐다. 이씨는 “중요한 얘기를 하던 중 전원이 나가는 바람에 상대방에게 오해를 받았다”면서 “일반 휴대전화도 아닌 고가의 스마트폰에서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긴다는 게 믿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2가 잇단 버그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통화 중 전원이 저절로 꺼지거나 무선랜 및 사진기 플래시 작동 오류 등 알려진 것만 해도 10여가지에 이른다. 갤럭시S2의 전원 꺼짐은 심각한 수준이다.이용자 안모씨는 “갤럭시S2를 주머니에 넣어놓았는데 꺼내 보니 전원이 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업체 애프터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갤럭시... -
식당 종업원 된 태블릿PC
미국 식당에 웨이터를 대신할 태블릿PC를 설치해 주는 벤처기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CNN머니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벤처기업 ‘엘 라 카르테’는 식당 테이블마다 태블릿PC를 설치해 이를 통해 메뉴를 고르고 주문·계산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판매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식사 후 각자 자기 몫의 밥값을 내는 ‘더치페이’ 때는 자기의 몫이 얼마인지도 알려준다.카르테는 실리콘밸리 인근 지역 일부 식당에 태블릿PC를 설치한 데 이어 20여개 식당에 추가로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회사의 최고경영자인 라잣 수리는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생 7명이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각자 밥값을 내려고 했지만 일부는 신용카드로, 다른 사람들은 현금으로 내려고 하는 바람에 정확하게 계산하는 데 한참이 걸렸다”면서 “이를 보고 사업을 구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만 실제 웨이터처럼 정확하게 고객이 언제 맥주를 한 잔을 더 마시려고 하는지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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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북미 점유율 11분기째 1위
삼성전자가 북미 휴대전화시장에서 11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북미 휴대전화시장에서 1260만여대를 팔아 27.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1분기 연속 1위 자리를 굳혔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780만대를 팔아 점유율 17%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4분기 7.1%의 점유율로 5위에 머물렀던 애플은 올 초 14.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부각됐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2·4분기 LG전자의 점유율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만의 HTC는 370만대를 팔아 점유율 8%로 림(RIM)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림과 함께 전통적으로 북미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던 모토로라는 판매대수 360만대로 점유율 7.8%에 그쳤다. 북미 지역은 아시아·태평양에 이은 세계 제2의 휴대전화시장으로 세계적인 브랜드 각축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 -
MVNO 대부분 ‘선불 휴대전화’… 사업자 “통신료 인하 주도 한계”
방송통신위원회가 7월 사업을 시작할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MVNO 대부분이 일반 휴대전화와 다른 선불 휴대전화 사업자인데다 해외 로밍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 통신요금 인하를 주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방통위는 16일 단말기 수급 및 부가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MVNO 지원방안을 발표했다.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휴대전화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말한다. 방통위는 MVNO가 기존 이통 사업자에 비해 20%가량 싼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요금 인하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원안에 따르면 자금력이 취약한 MVNO의 단말기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내년 6월까지 재고 단말기를 MVNO에 공급키로 했다. SK텔레콤이 MVNO에 영상통화, 발신번호표시 등 15가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MVNO 사업자가 제출한 설비 구축 일정에 따라 SK텔레콤이 필요한...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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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진 스마트폰, 뒤처진 이동통신망
스마트폰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중앙처리장치(CPU)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그러나 높아진 스마트폰 성능에 비해 국내 이동통신망의 품질과 속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고성능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온 신형 스마트폰 대부분은 1기가헤르츠(㎓)급 듀얼코어 CPU를 내장한 고성능 스마트폰이다. 듀얼코어는 2개의 CPU를 하나로 통합한 기술이다. 2개의 CPU가 달린 만큼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전력 소비량은 적은 게 특징이다.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연산처리능력이 1.2㎓인 듀얼코어 CPU를 채택했다. LG전자가 올 초 ‘옵티머스2X’를 통해 듀얼코어 CPU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뒤 모토로라도 같은 성능의 ‘아트릭스’를 내놓으면서 고성능 스마트폰 경쟁에 불을 붙였다.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5도 기존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