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사진)가 각종 이슈에 ‘조작설’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있다. 대선후보 당시 언론·여론조사 조작을 주장한 데 이어 최근엔 온라인 댓글을 조작으로 규정하더니, 이제는 검찰의 증거 조작설을 제기했다. 여당 시절 국가정보원·군이 자행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여론공작에 대해선 사과 없이 외면하면서, ‘보수결집용 조작설’을 남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홍 대표는 지난 22일 대법원이 ‘성완종 리스트’ 관련 무죄를 확정한 직후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3일에는 페이스북 글에서 “아무런 친분도 없고 사실상 안면도 없는 사람이 돈 1억원을 줬다고 얽어매려다 보니 사전에 만나 돈을 주고받기로 약속했다고 검사가 증거를 조작한 것”이라고 했다. 또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를 “모두 정권의 요구에 의한 청부수사”라고 깎아내렸다.그는 “증거를 만들어 하는 수사는 언젠가 반드시 들통난다”며 “나 같은 사람을 수사할 때도 증거조작을 서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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