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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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두 달 만에 접속장애 재발…한 시간 반 만에 복구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두 달 만에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쯤부터 PC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의 일부 이용자들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긴급 점검 등을 거쳐 낮 12시20분 기능이 완전히 복구됐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카카오톡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이 있었다. 카카오는 이날 서비스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오류”라고 밝혔다.카카오톡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은 두 달 만이다. 지난 5월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잇따라 장애가 발생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거쳐 카카오에 3개월 내 시정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지난 5월13일에는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6분간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의 약 80%가 카카오톡 메시지 발신 지연과 실패로 불편을 겪었다. 같은 달 20∼21일에도 이틀 연속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메시지...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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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제 먹통 없다”…화재·자연재해 철통 방어 체제 구축
서버 12만대 ‘안정성’ 초점…전력·통신 등 모든 시스템을 이중화정신아 대표 “뼈아픈 경험의 산물…AI데이터센터 추가 건설 추진”지난 11일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라이언, 어피치, 무지, 튜브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조형물들이 한 건물 안팎에서 방문객을 맞았다. 지난해 9월 준공해 올해 1월 가동을 시작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다. 월 4870만명이 이용하고, 매초 4만5000건의 메시지가 오가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데이터를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데이터센터 서버는 0.02초만 전력 공급이 끊겨도 다운된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핵심이다.카카오는 이날 취재진에게 연면적 4만7378㎡(약 1만40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 안산을 공개했다. 총 12만대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6EB(엑사바이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1EB는 10억GB(기가바이트)에 해당한다.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최우선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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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또···카카오톡 6분간 ‘먹통’
카카오톡에서 일주일 만에 또다시 메시지 관련 장애가 발생했다.카카오는 이날 오후 2시52분부터 약 6분 동안 일부 이용자의 메시지 수발신 및 PC 버전 카카오톡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대응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원인은 ‘내부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했다.지난 13일에도 오후 1시44분부터 6분간 일부 이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 PC 로그인이 불안정한 현상이 일어났다. 당시 오류 원인은 카카오 내부 시스템 작업으로 확인됐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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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카카오 먹통’ 손배소송서 패소···“정신 고통 증거 없어”
지난해 ‘카카오 먹통’ 사태로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이 카카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남부지법 소액32단독 이주헌 판사는 22일 서민민생대책위(서민위) 등이 카카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모든 청구를 기각한다”고 선고했다.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원고들에 대한 피고의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카카오톡 서비스 중단으로 원고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이 발생했다는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고, 이들이 카카오톡 이용자임을 입증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지난해 10월15일 카카오 서버가 설치된 경기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는 완전 복구까지 127시간 30분이 걸렸다.서민위는 먹통으로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같은 달 21일 개인 서울남부지법에 카카오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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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사태’ 소상공인 피해 서류 접수 시작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서비스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수는 내달 27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서류 제출 대상은 우선 지난해 10월19일∼11월6일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고했던 소상공인이다. 당시 신고하지 못한 소상공인은 다음달 13일부터 2주간 추가로 서류를 낼 수 있다.카카오는 기존 접수자들에게 이메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서류 접수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추가 접수 방법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확인서와 서비스 장애로 인한 매출 피해 입증 자료, 상호 또는 사업장 대표자 명의의 은행 계좌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카카오는 서류 접수 방법 안내부터 접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식 챗봇(카카오 1015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고객센터 웹페이지(https://cs.kakao.com/)와 우편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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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9분간 송수신 또 먹통···“네트워크 기기 오류”
카카오의 메신저 앱 카카오톡이 17일 오후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다시 정상화됐다. 지난해 10월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12월 재발 방지를 약속한 후 한 달여 만에 발생한 일이다.카카오는 “오후 2시9분부터 2시18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서 메시지 송수신이 원활하게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현재는 오류를 인지한 즉시 긴급 점검을 거쳐 모두 정상화된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네트워크 기기 장치의 오류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네트워크 위치 등의 세부적인 내용은 좀 더 들여다 봐야 한다”며 “작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어난 사고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라고 했다.이날 오후 일부 사용자들은 오류가 발생한 동안 메시지를 보내지 못하거나 카카오톡 PC 버전에서 자동 로그아웃된 뒤 다시 로그인이 안 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또 지난해 발생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의 전방위 장애 사태가 떠오르면서, 사... -
“플랫폼 자율규제로는 한계”…속도 내는 ‘온플법’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플랫폼에 대한 입법 규제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플래폼 자율규제로는 독과점 폐혜를 막을 수 없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플랫폼 규제법안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을 제정을 서둘러 재추진야 한다는 주장이다.17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남근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전국네트워크 정책위원장(변호사)은 “카카오·쿠팡·네이버·배민 등 거대 플랫폼이 독과점 지위를 남용해 자사우대와 알고리즘 조작, 골목상권 침탈 등의 폐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와 더불어 소비자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배달·택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마저 플랫폼 독과점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이어 “플랫폼의 시장지배적 남용 행위는 공정거래법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자율 규제가 가능하려면 플랫폼 입점업체에 단체교섭...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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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보상, 알고보니 자동결제 꼼수” 소비자단체 부글부글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한 보상으로 카카오가 ‘톡서랍 플러스’ 무료 이용권을 배포한 것을 두고 소비자단체가 “자동결제를 유도하는 꼼수”라고 주장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6일 성명을 내 “톡서랍 플러스 1개월 무료이용권의 사용 기간이 만료되면 정기 결제로 넘어가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미처 해지하지 못하면 미리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이용료가 계속 빠져나가게 된다”고 했다.톡서랍은 카카오톡 내 데이터 관리 서비스다. 무료 톡서랍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미디어파일 백업이 불가능하지만, 유료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를 이용하면 미디어파일을 자동으로 저장해 보관할 수 있다.카카오는 지난해 10월14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이른바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한 보상으로 지난 5일 선착순 300만명에게 이 ‘톡서랍 플러스’ 1개월 무료이용권을 배포했다. 그러나 1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되는 게 아니라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월 1900원이 자동 결...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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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사과’ 카카오, 이모티콘 3종 등 지급···믿을 건 ‘춘식이’
카카오가 지난해 10월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모티콘 3종 등의 지급을 5일 시작했다. 또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할인쿠폰과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사용권 지급도 하고 있다. 다만 이모티콘 2종은 이용기간이 90일로 한정됐고, 톡서랍 플러스는 1개월 이후는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구독상품이어서 이용자들의 불만 목소리도 나온다.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톡 공지를 통해 “전 국민의 카톡이 멈췄던 지난 10월 이후 카카오팀은 비판과 응원을 새겨들으며 원인 분석과 기술적인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았다”며 “카카오를 여전히 사용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마음 선물팩’을 공개했다.마음 선물팩은 이모티콘 3종과 카카오메이커스 할인쿠폰,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이모티콘 3종은 카카오가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다만 기간 한정...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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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피해 소상공인에 현금 보상…일반인에는 이모티콘 등 지원
카카오가 지난 10월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에게 일괄적으로 일단 3만~5만원 현금 보상을 한다. 또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모티콘을 지급키로 했다.카카오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과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카카오 측과 소상공인, 소비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1015 피해지원협의체’가 1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했다.세부 내용을 보면,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매출 손실 규모가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을 지원한다. 50만원이 넘는 피해 사례는 협의체 검토 및 피해 입증 과정을 통해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피해지원을 위한 별도의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사례 검토는 소상공인 확인서와 매출 피해 입증 자료, 서비스 활용 영업 입증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