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이달 말부터 보수성향 방송사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폭스뉴스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라라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 진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된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뉴스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라라는 이날 소식이 전해지자 “폭스뉴스로 돌아와서 다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국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조명하겠다”고 말했다.라라는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했다. 방송 프로듀서 출신인 그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폭스뉴스 기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라라는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대권 도전에 깊이 관여해왔으며, 지난해 3월에도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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