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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 전체 기사 1,035
  • 2025년2월 6일

    • 트럼프 며느리,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시사프로 진행자 된다
      트럼프 며느리,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시사프로 진행자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이달 말부터 보수성향 방송사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폭스뉴스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라라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 진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된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뉴스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라라는 이날 소식이 전해지자 “폭스뉴스로 돌아와서 다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국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조명하겠다”고 말했다.라라는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했다. 방송 프로듀서 출신인 그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폭스뉴스 기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라라는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대권 도전에 깊이 관여해왔으며, 지난해 3월에도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

      14:20

  • 2월 3일

    • 북한, 트럼프 행정부 첫 직격…“가장 불량한 국가는 미국”
      북한, 트럼프 행정부 첫 직격…“가장 불량한 국가는 미국”

      북한이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 행정부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았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하자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불량한 국가”라고 맞받았다. 북한은 이날 미국의 위협을 명분으로 핵무력 등 국방력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확인했다. 향후 북·미 대화가 열리려면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해야 하고, 대화를 하더라도 비핵화는 의제가 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루비오 장관이 북한을 ‘불량국’이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간주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지난달 30일 미 언론인 메긴 켈리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중국 그리고 어느 정도 러시아를 마주하고 있고 이란,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rogue states)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11:15

  • 2월 2일

    • 3대 교역국 겨눈 관세 폭탄…미, 고물가·저성장 부메랑 맞을 수도
      3대 교역국 겨눈 관세 폭탄…미, 고물가·저성장 부메랑 맞을 수도

      글로벌 무역전쟁의 막을 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는 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3대 교역국을 직격한 데다 면제 절차를 없애고 보복 조항을 포함해 트럼프 집권 1기 때보다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5%, 중국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불법 이민’과 ‘마약 위협’을 이유로 들었다. 세 나라가 대량으로 유입되는 이민자와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문제에 손 놓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때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불법 이민이 완전히 사라지고, 미국에서 펜타닐로 인한 사망이 없어질 때까지 관세 조치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치를 두고 실제로는 미국의 최대 교역국 1~3위에 해당하는 멕시코·캐나다·중국과의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실상 멕시코와 캐나다 협상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21:13

    • 트럼프발 ‘관세전쟁’ 불붙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불붙었다

      캐나다·멕시코에 25% 부과중국산 제품엔 10% 더 추가트뤼도 “미국산에 보복관세”멕시코도 ‘맞불 조치’ 예고중 “WTO 제소·상응한 반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들 3개국이 즉각 보복을 선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발 글로벌 무역전쟁이 현실로 다가왔다. 동맹국도 예외 없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폭탄’이 가시화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는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캐나다산 원유와 가스는 ‘열외’로 해 관세 10%를 매긴다. 미국은 원유 사용량의 약 40%를 외국산에 의존하는데, 캐나다산은 이 중 60%를 차지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번 조치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

      21:11

  • 1월 31일

    • 트럼프, 브릭스에 “달러 대체 노리면 100% 관세” 경고
      트럼프, 브릭스에 “달러 대체 노리면 100% 관세”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를 주축으로 한 비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를 겨냥해 미국의 달러 패권에 도전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브릭스를 언급한 뒤 “대놓고 적대적인 이들 국가가 새로운 자체 통화나 기존 통화로 달러화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도록 확약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이들은 번창하는 미국 시장과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국제 교역 뿐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브릭스가 달러화를 대체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어떤 국가라도 달러화 대체를 시도하면 관세를 얻어맞고 미국 시장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에도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들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브릭스는 러시아...

      13:59

    • 트럼프, 2월1일부터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방침 재확인
      트럼프, 2월1일부터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방침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5%씩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항공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을 하는 도중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1일 토요일(2월1일)에 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 세 가지로 이민, 마약, 무역수지 적자를 거론했다. 그는 “첫째로 미국 내로 사람들이 너무 끔찍하고 많이 들어오고 있고, 둘째로 마약과 펜타닐 등이 미국 내에 유입되고 있다. 셋째는 우리가 (무역) 적자 형태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주고 있는 막대한 보조금”이라고 말했다.앞서 미국과 이들 국가 간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실제 관세 부과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세 강행 의지를 밝힌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 25%와 관련해선 “시간이 지나면서 오를 수도 있고 아닐...

      09:52

    • 브라질 룰라, 트럼프에 보복 관세 예고···“상호주의로 대응할 것”
      브라질 룰라, 트럼프에 보복 관세 예고···“상호주의로 대응할 것”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보복 관세 대응을 예고했다.브라질 매체 G1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그(트럼프)가 브라질 제품에 세금을 매긴다면, 상호주의가 적용될 것”이라며 “해결책은 간단하다. 어려울 게 없다”고 말했다.이는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예고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브라질도 미국이 수출하는 제품에 세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말이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연설에서 “중국은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는 나라다. 인도와 브라질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며 “더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다만 룰라 대통령은 이날 보복 관세 품목에 해당하는 미국산 제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그는 “나는 미국을 존중하고 싶고, 트럼프가 브라...

      09:46

    • 미 정보국장 후보자 “미국, 북한 핵·미사일 위협 축소 우선해야”
      미 정보국장 후보자 “미국, 북한 핵·미사일 위협 축소 우선해야”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후보자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을 줄이는 데 대북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개버드 후보자는 이날 열린 미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 문제에 대해 긴장을 완화하고 분쟁을 예방하며, 장기적 해결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정보국은 대통령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북한의 능력과 의도에 관한 정확하고 시기적절하며 객관적인 평가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인생의 대부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낸 사람으로서 북한이 미사일과 핵무기 능력을 강화하는 일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남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며 “내 고향 하와이가 북한의 공격 범위 내에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개버드 후보...

      09:23

  • 1월 30일

    • ‘고문 감옥’ 관타나모 부활하나…트럼프 “불법 체류자 구금할 침상 3만개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문 등 인권침해로 악명이 높았던 테러 용의자 수용소가 있는 쿠바 관타나모에 범죄 이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관타나모만에 3만명을 구금할 수 있는 이민자 수용시설을 준비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국방부와 국토안보부가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중범죄자를 가두는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타나모에는 미국인을 위협하는 최악의 불법 체류 범죄자를 구금할 수 있는 3만개의 침상이 있다”면서 “그들 중 일부는 너무 악질이고, 각국(범죄인 소속 국가)이 그들을 붙잡아둘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서 행정명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새 행정부의 ‘국경 차르’로 지명된 톰 호먼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수용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며, 미국 본토의 기존 이민자 수용시설을 관타나모까지 확장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20:50

    • “연준 형편없어”…맹폭한 트럼프
      “연준 형편없어”…맹폭한 트럼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25~4.50%였던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파월과 연준은 인플레이션으로 발생한 문제를 막는 데 실패했다”면서 “나는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무역을 재조정하고, 미 제조업을 부활시켜 인플레이션을 막는 것 이상으로 미국을 재정적으로, 또 다른 방면으로 다시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연준은 은행 규제와 관련해 형편없었다”면서 “재무부가 불필요한 규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모든 미국인과 사업자들을 위해 대출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은행 규제 권한을 갖고 있는 연준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은행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연준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와 젠더 이념, ...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