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학생들의 그림이 벽화로…충북 제천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가는 길 사업

이삭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달부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가는 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천시는 시범사업 대상으로 신백동 내토초와 하소동 용두초를 선정했다.

내토초 등하굣길에는 타일벽화가 그려졌다.

‘우리들의 꿈 이야기’가 주제인 이 벽화는 제천시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그림은 내토초 전교생이 참여해 자신들의 꿈을 타일벽화로 그려넣었다.

충북 제천 내토초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조성된 타일벽화를 감상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 내토초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조성된 타일벽화를 감상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내토초 등하굣길을 화사하게 바꾼 이 벽화는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천시는 또 용두초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학교 앞 일방통행로의 인도 폭 넓히기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 도로는 좁은 인도로 학생들이 등하교에 불편을 겪어 왔다.

제천시는 이번달말까지 용두초의 가로등과 전신주에 랩핑과 노후된 안전펜스 보수작업 등을 진행한다.

밤길 안전을 위해 예쁜 그림을 그려넣은 조명도 설치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즐겁고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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