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서해대교 우회도로 ‘신평∼내항 연륙교 건설사업’ 탄력

권순재 기자

서해대교 우회도로인 신평∼내항 연륙교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충남 당진시는 ‘신평∼내항 연결도로(연륙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신평∼내항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당진시 신평면 부수리에서 아산만을 건너 평택·당진항 내항(서부두) 3.1㎞를 연결하는 것이다.

신평~내항 연결도로 조감도. |당진시 제공

신평~내항 연결도로 조감도. |당진시 제공

1995년 해운항만청의 아산항 종합개발 기본계획에서 첫 검토가 시작된 이 도로 건설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와 인근 38번 국도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면서 건설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충남 수출업체들이 당진 쪽에서 평택·당진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먼 길을 우회해 물류비가 증가한다”며 2006년부터 연륙교 건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연륙교가 건설되면 평택·당진항 진입을 위해 서해대교를 통해 우회하던 거리(27㎞)를 절반 이상(19㎞ 정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당진시의 설명이다.

물류비 절감효과는 30년간 5332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측됐다.

당진시는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충남도와 적극 협력해 설계에 필요한 국비 추가확보와 공사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신평∼내항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당진항 지역 이용 활성화로 평택·당진항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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