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한글날 연휴기간동안 16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12일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대체 공휴일인 11일까지 나흘간 항공기와 여객선 등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6만5000여명이다. 연휴 기간 15만8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보다 7000여명이 더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개천절 연휴(15만5000명)와 한글날 연휴 등 연이은 황금연휴로 32만1000여명이 제주를 찾았기 때문이다.
제주도내 코로나19 대유행이 관광객과 도민의 이동이 많았던 시기와 일치했다. 코로나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1주일에서 2주일간 확진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연휴 기간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는 8일 26명, 9일 7명, 10일 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