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가평, 잇따라 캠핑카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이상호 선임기자

소방당국 “빈 캠핑카 화재는 원인 파악 어려워”

휴일 캠핑용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캠핑장 카라반에서 불이 났다.

불은 카라반 내부 10㎡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137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자가 ‘카라반내 조리도구가 있는 쪽에서 처음으로 불꽃이 보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조리도구 과열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공터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남양주소방서 제공

지난 1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공터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남양주소방서 제공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10분쯤에는 남양주시 다산동 공터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캠핑카가 모두 불에 타고 인근에 주차된 화물트럭 등 차량 2대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1억4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빈 차로 주차돼 있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이런 화재의 경우 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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