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광주 북구 ‘고향사랑기부제’ 동참한다

고귀한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지난해 8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크게보기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지난해 8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고향인 광주광역시 북구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를 밝혔다.

광주 북구는 “제이홉 측이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적극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

제이홉은 광주 북구에서 태어나 초·중·고교 학창 시절을 모두 이 곳에서 보냈다. 북구는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제이홉 부모를 통해 기부 의사를 확인했다.

현재 미국 방송 출연을 위해 출국 상태인 제이홉이 귀국하는 대로 기부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제공되는 답례품은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산물꾸러미와 매실, 한과세트 등 30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제이홉의 기부 의사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현안 재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 효과의 고향사랑기부제가 북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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