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였던 문화·예술·스포츠 배워보세요…1인당 15만원 지원하는 나주시

강현석 기자
전남 나주시민들이 평생학습바우처를 이용해 운동을 배우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민들이 평생학습바우처를 이용해 운동을 배우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 스포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수강료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27일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원한다.

평생학습 수강료를 지원하는 것은 전남지역에서 나주가 처음이다. 나주시는 문화와 예술, 스포츠 등을 배우려는 시민들에게 지난해부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2500명을 처음으로 지원했던 나주시는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자 올해는 대상을 500명 늘려 3000명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만 19세 이상 나주시민이면 누구나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4월에 선정한다. 국가장학금이나 국가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 문화누리카드, 전남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를 지원받는 시민은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배우고 싶은 평생학습 강좌를 선택한 뒤 수강료를 바우처로 내면 된다. 나주에는 현재 152개의 평생학습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에서 처음 도입한 평생학습바우처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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