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21개국 61점 선정

이상호 선임기자

9월 6일~10월 20일 45일간, 이천·여주·광주 일원에서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 73개국 작가 1097명이 1505점의 작품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은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21개국 61점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6명이 비공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아시아 7개국 40점, 유럽 9개국 10점, 아메리카 4개국 10점, 중동 1개국 1점 등이 입선했다.

대상(1점), 우수상(7점), 전통상(2점) 등 수상작 10점은 오는 7월 작품 실물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결정한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포스터·로고. 한국도자재단 제공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포스터·로고. 한국도자재단 제공

입선작들은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 전시된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를 주제로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열린다.

전시·학술·워크숍 등 본행사, 키즈비엔날레·뮤지엄 콘서트·찾아가는 비엔날레, 도자마켓 등이 펼쳐진다.

올해 비엔날레는‘도자’라는 매체를 통해‘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모색하자는 의도를 담았다.

부제인‘몽테뉴의 고양이’는 16세기 프랑스 철학가 미셸 드 몽테뉴가‘수상록’에 저술한‘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서, 사실은 그 고양이가 나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어찌 알겠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인식하고 더 깊은 의미의‘협력’에 대해 고찰하겠다는 의미다.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경기 이천·여주·광주 지역에서 2001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자기 박람회다. 공식 명칭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2024년 3월 ‘경기도자비엔날레’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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