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보증금·임대료 0원”…자립준비청년 위한 공공주택 1호

고희진 기자

강남구, 개포동에 1곳 마련

입주자 선정, 지난 5일 입주

추가 주택 확보 계획도

강남형 자립준비주택 내부. 강남구 제공

강남형 자립준비주택 내부.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자립준비청년이 1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강남형 자립준비주택 1곳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에서 지내다 19세 이후 보호 종료된 청년들을 말한다. 이들의 자립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 차원에서 LH·SH 임대주택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기 수요가 많아 기다리는 동안 마땅한 주거 공간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강남구는 이런 청년들에게 신속하게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자립준비주택 사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자립준비주택은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대기가 없을 경우 추가 1년 연장해 2년까지 살 수 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구에서 모두 지원한다.

강남구는 자립준비주택 입주 희망자를 신청받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입주자는 지난 5일 개포동에 있는 주택에 입주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추가 주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고 독립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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