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30년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집대성한 <우리아이 튼튼 쑥쑥 똑똑하게 키우기>(중앙생활사)를 발간했다. 태어나서 이유 시기 전까지, 이유식 시기, 1세부터 6세까지, 아이의 영양, 소화기관, 영양과 성장, 비만, 계절성 질환, 알레르기, 청소년기 등 10가지를 주제를 담았다.
소아 알레르기 치료와 교육 및 연구의 권위자인 오재원 교수는 “부모들이 아이의 육아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는지를 고민하지만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동반되어야 올바른 육아가 가능하다”면서 “이 책은 30여 년간 진료실에서 아동청소년들을 봐온 경험과 육아 신문에 6년간 칼럼을 연재한 정보들을 총망라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 면역과 호흡기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어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및 비염을 달고사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기는 성장 시기마다 평생 동안의 신체·정신건강이 결정된다. 만약 시기를 놓치거나, 다른 부모들이나 인터넷의 왜곡된 정보로 키운다면 훗날 아이가 성장했을 때 신체·정신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뒤늦게 잘못된 육아법으로 후회하기보다는 부모는 아이를 키울 때 정확한 정보로, 아기의 성장 시기에 맞는, 바른 육아를 해야만 한다.”(책 본문 중에서)
오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알레르기면역학을 연수한 후 한양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을 오가며 진료를 한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현직 이사장인 그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미국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종신 펠로),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세계알레르기학회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활발한 국내외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