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자율주행 ‘약제배송 로봇’ 가동

박효순 기자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13일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한 ‘약제배송 로봇’을 도입,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메디봇 (MEDIBOT : Medicine+Robot)으로 명명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약제배송 로봇은 네트워크 기술과 로봇 기술이 결합해 병동 내 정해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약품을 운반한다. 병원 약제팀에서 병동까지 초속 1m 속도로 이동하며 충전 없이 5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다.

H+양지병원, 자율주행 ‘약제배송 로봇’ 가동

담당 직원이 로봇 내 서랍에 약품을 넣고, 스크린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출발한다. 병원 복도는 물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자율주행하며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은 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지정 암호를 설정해 운반 과정에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누구도 약제 서랍을 열 수 없다. 또한 이동 경로에 장애물과 사람이 있으면 스스로 피해가거나, ‘주행 중’ 이라는 음성 메시지를 내보낸다.

김상일 병원장은 “새로 도입된 배송 로봇 운영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방문자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환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드 코로나(코로나 일상) 대비와 스마트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향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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