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571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김향미 기자

코로나 발생 2년 만에 첫 8000명대

위중증 환자는 26명 줄어든 392명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지난 24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지난 24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다. 한수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규모다. 8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기존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12월15일 7848명보다 723명 많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 50.3%로 우세종화하면서, 확산 규모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8356명, 해외 유입이 21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74명, 경기 2869명, 인천 653명 등 수도권이 62.1%(5196명)이다. 북산 332명, 대구 483명, 광주 315명, 대전 221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전북 232명, 전남 187명, 경북 275명, 경남 341명, 제주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588명(치명률 0.88%)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92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줄었다. 재작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74만9979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8.9%다. 보유병상 2282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851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35.2%가 찬 상태로, 1만7444개 중 1만1312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458만403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1만1513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6.9%다. 2차 접종자는 4만98명 늘어 총 4384만7168명(인구 대비 85.4%)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2554만2852으로 전날 29만4712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9.8%(60세 이상 8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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