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결정

민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며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의 중재안이 담긴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며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의 중재안이 담긴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인 서울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주 1회 ‘진료 셧다운’(휴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같은 총회 결과를 24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 측은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은 정신적,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진료·수술에 있어 재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국 20여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도 이날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대와 울산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병원의 집단 휴진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oday`s HOT
UCLA 캠퍼스 쓰레기 치우는 인부들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이-팔 맞불 시위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집 떠나는 주민들 폭우로 주민 대피령 내려진 텍사스주
불타는 해리포터 성 해리슨 튤립 축제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올림픽 앞둔 프랑스 노동절 시위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케냐 유명 사파리 관광지 폭우로 침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