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정례화하나

강한들 기자

오늘 주 4일 진료 여부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던 지난 1일 서울 시내 대형병원에서 한 의사가 생중계되는 대통령 담화를 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대통령 지켜보는 의사 …무슨 생각 중일까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던 지난 1일 서울 시내 대형병원에서 한 의사가 생중계되는 대통령 담화를 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주 1회 정기 1일 휴진할지를 26일 결정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주 1회 휴진’ 등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일시적인 휴진이 아니라 정기 주 1회 휴진 즉 주 진료 4일 여부를 논의한다.

전의비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을지대, 인제대, 전남대, 제주대, 한양대 등 약 20개 의대와 소속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병원별 휴진일은 추후 병원 사정에 따라 다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지난 25일 발족하며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놨으니 빨리 참여해 전공의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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