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새마을금고 강도 미수 40대, 범행 8일 만에 검거

백경열 기자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기 남양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를 목적으로 침입했던 40대가 도주 8일 만에 붙잡혔다.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남양주시 퇴계원읍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특수강도상해 및 강도 미수)로 이모씨(4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이달 20일 오후 4시쯤 해당 새마을금고 지점에 복면과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가, 가스분사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당시 이씨는 직원들이 저항하는 등 상황이 어렵게 되자 돈을 빼앗지 못하고 달아났다. 하지만 가스분사액을 맞은 직원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등 수사망을 피하는 바람에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빚이 늘자, 이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Today`s HOT
UCLA 캠퍼스 쓰레기 치우는 인부들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이-팔 맞불 시위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집 떠나는 주민들 폭우로 주민 대피령 내려진 텍사스주
불타는 해리포터 성 해리슨 튤립 축제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올림픽 앞둔 프랑스 노동절 시위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케냐 유명 사파리 관광지 폭우로 침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