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한 사람이 2명 더 늘어 총 153명이 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6명 늘어 25명이다. 부상자는 133명이다.
소방당국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현재까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37명, 경상자는 96명이다. 이 중 외국인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53명 중 97명은 여성, 56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나이대별 사망자는 10대 4명, 20대 95명, 30대 32명, 40대 9명, 미상 13명 등이다.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압사 사고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처음 열린 핼러윈에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