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훈련 도중 ‘탕’…실탄 오발 사고로 경찰관 1명 관통상

전현진 기자
연이은 흉기난동으로 인해 휴일인 지난해 8월 6일 서울 강남역 교차로에서 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이 장갑차앞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연이은 흉기난동으로 인해 휴일인 지난해 8월 6일 서울 강남역 교차로에서 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이 장갑차앞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테러 사건 진압 등을 전담하는 경찰특공대에서 사격훈련 중 실탄 오발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1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쯤 서울청 특공대 사격훈련장에서 사격 훈련 중 한 대원이 들고 있던 소총이 발사돼 동료 대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사된 총탄은 피해 대원의 왼쪽 팔꿈치 아래를 관통했고 왼쪽 허벅지 쪽에도 상처를 냈다. 피해 대원은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서울 방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특공대 관계자는 “테러, 폭발물 설치 등 중요 범죄를 진압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매일 고난도 훈련을 진행하면서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며 “피해 대원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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