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직벽 타고 피어난 능소화 1만송이 자태

박용근 기자
전북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직벽에 능소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직벽에 능소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 마이산 직벽에 능소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1985년 마이산 탑사에서 심은 능소화가 마이산 남부 암마이봉 절벽을 타고 35m 높이까지 자라 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능소화는 매년 6~8월 1만여 송이의 꽃을 피워내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마이산 직벽 타고 피어난 능소화 1만송이 자태
마이산 직벽 타고 피어난 능소화 1만송이 자태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숫마이봉(681.1m)이 있는데 두 산을 멀리서 보면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다. 마이산은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세개 만점을 받았다.

마이산 탑사는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탑사는 이갑용 처사가 쌓은 80여개의 돌탑으로 유명하다. 돌탑들의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고 크기는 다양하다. 대웅전 뒤의 천지탑 한 쌍이 가장 큰데, 어른 키의 약3배 정도 높이다. 크고 작은 탑들은 강력한 태풍에도 한번도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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