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밤에 안 되니, 대낮에···강남 무허가 유흥주점 술판 50여명 적발

유선희 기자

주말 대낮에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술판을 벌인 5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주중 심야 단속이 늘어나자 주말 대낮에 손님을 받아 불법 영업을 하다 덜미가 잡힌 것이다.

26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11시50분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업소관리자 A씨와 직원 3명, 손님과 접객원 48명 등 총 5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집합금지명령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11시30분쯤 ‘불법 영업을 하는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주차요원을 추궁해 후문 진입로를 찾아낸 경찰은 내부로 들어가 1층과 2층 룸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손님과 접객원들을 발견했다.

지난주 강남구 일대에서는 심야에 유흥을 즐기던 사람들이 대거 붙잡혔다. 지난 20일 오후 10시55분쯤 삼성동 소재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현장에 있던 업주와 손님 37명이 적발됐다. 이어 21일 오후 10시50분쯤 인근의 다른 유흥주점에 있던 업주와 손님 63명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될 상황에 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 업소에 대한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독]밤에 안 되니, 대낮에···강남 무허가 유흥주점 술판 50여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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