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성동구 관내 초등학교 전체에 ‘옐로카펫’ 설치 완료

김기범 기자

서울 성동구는 관내 초등학교 전체에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성동구는 2016년부터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횡단보도 주변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왔으며 지난달 지역 내 전체 21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옐로카펫을 설치하면서 관내 초등학교 전체에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 경동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옐로카펫 싸인 블록. 성동구 제공.

성동구 경동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옐로카펫 싸인 블록. 성동구 제공.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어린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기공간 바닥에 설치하는 노란색 바닥면을 의미한다.

성동구는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벗겨지는 기존의 도색 재질을 싸인 블록의 형식으로 교체하면서 오랜 시간에도 색상 유지가 가능해지고, 이전보다 선명한 색감으로 시인성이 극대화돼 안전효과도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옐로카펫 사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자의 안전효과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의 서울시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3만123건이다. 이 가운데 성동구에서는 총 7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옐로카펫에 싸인블록을 확대 설치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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