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2시부터 여의도서 집회 진행중

김유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이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부문 불평등 타파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약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노조 측은 본 집회 시작 전 4개 본부가 각각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다.

화물연대 본부는 오후 1시 여의도에서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을 촉구했고, 공공기관본부도 인근에서 기획재정부 해체와 노정교섭 제도화 등을 요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이보다 앞선 정오 서울교육청 앞에서 교육복지 강화를,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같은 시간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집배원 정원 조정과 인원 감축 철회를 촉구했다.

경찰은 최근 민주노총에서 개최한 집회를 모두 불법으로 간주,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헌법상 보장된 권리인 집회·시위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찰청장에게 표명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화물연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화물연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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