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다큐
 광주광역시 무등산

 광주광역시 무등산

이전보다 춥게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우리의 일상에 3년째 들러붙어 있는 바이러스 탓인가 봅니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30% 넘게 줄어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우리 곁에 어느새 다가와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삶의 일부가 돼버려 ‘코로나19’라는 고유명사도 ‘코로나22’로 바꿔써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숨어 있는 겨울의 모습을 카메라를 둘러메고 찾아 봤습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만난 농부는 땅이 너무 가물었다며 다가올 봄을 걱정합니다. 북한강에서 만난 어부는 “강물이 얼어 붙지 않아 겨울 조업이 수월해져서 좋다”고 말합니다. 충남 홍성에서 만난 털이 긴 고양이 ‘마루’는 살짝 내린 눈 위로 흔적을 남긴 후 개울 물을 마십니다. 초록의 보리는 언 땅 사이를 비집고 나와 벌써 싹을 틔웠습니다. 겨울 가뭄 탓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최근 내린 눈으로 대지가 적셔지길 기대합니다. 이렇듯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은 각자의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겨울을 마주하고 계시나요?

 강원도 양구군

 강원도 양구군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

 강원도 양구군

 강원도 양구군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 원주시

 충청남도 홍성군

 충청남도 홍성군

 충청남도 홍성군

 충청남도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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