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10만9831명에 이어 이틀째 10만명대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환자수는 408명으로 전날 385명에서 23명 증가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71명에 달해 지난해 12월31일 108명 발생 이후 최다 규모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만2211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0만2072명, 해외유입은 13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642명, 서울이 2만3193명, 인천 7816명, 부산 6536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85만8009명이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6일 3만8688명에서 9일 4만9549명, 10일 5만4120명으로 5만명 대를 유지하다가 16일 9만441명으로 9만명 대를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월24일 418명 이후 26일 만에 400명대로 다시 늘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퇴원하는 위중증 환자보다 신규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망자는 전날 45명에서 하루만에 71명으로 늘어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사망자는 7354명(치명률 0.40%)이다. 재택치료자는 40만1137명으로 전날(35만1695명)보다 4만9442명이 늘었다.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전날 43만8755건 진행됐으며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1.8%다.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되는 셈이다. 백신 접종 완료율 86.3%(누적4429만485명)로,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1%가 마쳤다.
이날부터 확진자 동선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와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사용이 중단되나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한 QR코드 인증은 계속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영업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시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