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정치검사 윤석열이 야권 유력 대선 후보···열린민주당과 합당 논의해야”

박홍두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정치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재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라며 “민주개혁의 힘을 다시 하나로 모아야 한다. 이제는 하루빨리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논의가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적인 반개혁 인물이자 정치검사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재 야권 유력 대선후보”라며 “국가가 국민을 짓눌렀던 과거와 결별하고, 불공정한 이해관계로 모인 세력들을 국민으로으로부터 단절시키기 위해 민주개혁의 힘을 다시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민주개혁을 지지하는 국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뿌리가 같은 정당이다. 두 정당 모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개혁 완성을 똑같이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중도주의나 나약한 보신주의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며 “이제 열린민주당의 선명성과 개혁의지가 민주당과 화학적 결합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열린민주당의 인재 역시 민주 당원으로서 대선 경선 후보로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하나 돼 대선 경선을 치르고, 국민이 승리하는 정권재창출 목표에 모든 힘을 집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여러 의혹 중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에 지원자격이 없는 국가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은 합리적 근거가 있어 보인다”며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공적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7년에 이미 대학을 졸업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었던 이 대표가 여기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지원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 허위 지원해 장학금까지 받았다면 업무방해를 넘어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대표가 직접 진실을 밝히길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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