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지적과 비판 수용···유감 표한다"

유정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0일 대구 MBC에서 열린 당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0일 대구 MBC에서 열린 당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21일 유감의 뜻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논란이 된 발언의)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저는 헌법개정을 할 경우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4·19(혁명) 정신과 마찬가지로 헌법 전문에 넣어야한다고 계속 강조해왔다”면서 “부산 해운대 당협에서의 제 발언은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한 게 결코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에서 당원들과 만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그거는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은 발언 당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곡해하지 말라”며 해당 발언에 사과를 표명하거나 거둬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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