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에 “文정부 거의 손놓고 있다···당장 NSC 열어야”

박홍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란 캐치프레이즈(표어)를 내세우며 환경과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란 캐치프레이즈(표어)를 내세우며 환경과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전쟁 위기가 일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당장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600여 명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전쟁 일보 직전까지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우리 정부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윤 후보는 “미국·영국·독일·일본 등은 이미 대사관 직원 가족과 자국민 철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자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철수시켰다”며 “비상시 항공편 대비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는 “코로나 사태 초기, 해외 체류 국민의 귀국 항공편이 없어 곤란했던 경험을 기억해야 한다”며 “경제 제재 조치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챙기는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 개개인의 삶과 안전을 챙기는 외교안보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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