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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선에 대한 윤후보 입장 못들어 결론내린 것…협상 시한 종료됐다”

입력 : 2022.02.27 16:21 수정 : 2022.02.27 20:02

유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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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오늘 아침에 (윤 후보 측에서) 경선 여론 조사에 대한 내용을 전해왔다”며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에서 제안한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윤 후보 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측이)아침에 전해온 내용은 제가 계속 주장했던 국민경선에 대한 것이었다”며 “그런데 국민 경선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 받겠다 또는 받지 않겠다 (얘기) 자체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에서는 여론조사에 대한 내용이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는 취재진 질문에 “협상 테이블에 그걸 올렸는데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는 건 협상 상대자로서의 도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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