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고물가에 대책 마련 분주…여 ‘당정협의’ 야 ‘민생 현장’

문광호 기자
13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의 도시락 매대. 연합뉴스

13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의 도시락 매대. 연합뉴스

여야가 15일 고물가, 고유가로 인한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현장을 찾아 대책을 모색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3차 당정협의회’를 열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정부와 협의한다. 당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및 관련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도 이진복 정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정이 협의하는 내용에는 고물가 대책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류성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진단하는 한편, 민생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출범한 민생우선실천단 차원에서 고물가 관련 민생 현장을 찾는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민생우선실천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농협하나로마트와 주민센터를 찾아 민심을 청취한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함께 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현장 점검 및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물가상승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현장 방문 간담회를 통해 필요한 입법과 정책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첫걸음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도록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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